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탈모

가을철 탈모 (환절기에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지는 이유)

2026/09/04

가을에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

머리카락은 자라는 성장기, 성장을 멈추는 퇴행기, 쉬었다가 빠지는 휴지기를 순서대로 거칩니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땀, 피지 분비 증가로 두피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평소보다 많은 모낭이 성장기에서 휴지기로 넘어갑니다. 이때 휴지기로 들어간 모발이 실제로 빠져나오기까지는 약 2~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그 결과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가을철 탈모는 여름 동안 쌓인 두피 부담이 시차를 두고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흔들리는 것도 모발이 가늘어지고 잘 끊어지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계절성 탈모와 병적 탈모 구분하기

가을철 탈락량이 늘었다고 해서 모두 진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 기준으로 가볍게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 하루 평균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 안팎이라면 정상 범위에 가깝습니다.
  • 빗질이나 샤워 후 유독 많이 빠지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면 계절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특정 부위(정수리, M자 라인, 이마)만 두드러지게 비어 보인다면 계절성보다는 진행성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두피에 각질, 붉은 기, 가려움, 뾰루지 같은 염증 증상이 함께 있다면 별도의 두피 질환일 수 있습니다.
  • 탈락량이 3개월 이상 줄지 않고 이어진다면 계절 탓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자가 판단보다는 피부과나 모발 클리닉에서 두피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을철 탈모를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

계절성 탈모라 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습관이 겹치면 탈락량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 무리한 다이어트로 단백질, 철분, 아연 섭취가 부족해진 경우
  • 개학, 이직, 환절기 컨디션 저하 등으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이어지는 경우
  • 여름철 자외선 손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뜨거운 드라이나 강한 스타일링을 계속하는 경우
  • 두피를 심하게 문지르거나 세게 말리는 세정·건조 습관
  • 급격한 다이어트 후 요요처럼 나타나는 일시적 휴지기 탈모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된 탈모는 체중 감량 후 두세 달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미처 연결짓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환절기 두피 관리법

가을철에는 아래와 같은 관리로 두피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미온수로 두피 위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정하고, 손톱으로 긁지 않기
  • 샴푸 후에는 두피까지 완전히 말려 축축한 상태로 두지 않기
  • 단백질, 철분, 아연이 포함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기
  • 지나친 열펌·염색·드라이 빈도를 줄이고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기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로 신체 리듬을 안정시키기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탈락량이 줄지 않거나 특정 부위의 밀도가 눈에 띄게 낮아진다면, 원인 검사와 함께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모발 밀도를 지키는 데 더 유리합니다.

  1. 대한모발학회
  2. 대한피부과학회

자주 묻는 질문

  • 가을철 탈모는 겨울이 되면 저절로 좋아지나요?

    많은 경우 휴지기에 들어간 모발이 빠져나가는 자연스러운 주기이므로, 몇 주에서 두세 달 사이에 탈락량이 서서히 줄어드는 편입니다. 다만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영양 부족 같은 원인이 겹쳐 있다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을 수 있으니 원인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탈모 샴푸를 쓰면 가을철 탈모에 도움이 되나요?

    두피를 자극 없이 씻어내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탈모 샴푸만으로 진행성 탈모를 멈추거나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탈락량이 많고 오래 지속된다면 진료를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 가을철 탈모와 여성 탈모는 다른 건가요?

    가을철 탈모는 계절에 따라 일시적으로 탈락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말하며, 성별과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 중심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별개의 질환이므로, 계절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감별 진료가 필요합니다.

본 콘텐츠는 메디로드이(가) 작성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로, 개인의 증상·질환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